학교 폭력으로 이슈가 되어 국내 배구리그를 떠났던 배구선수 이다영이 과거 김연경과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그때 왜 그렇게 괴롭히고 힘들게 했는지 묻고 싶다', '그 선수, 내가 올려준 공 한 번도 때려준 적이 없다' 등 한 인터뷰에서 이다영은 김연경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과거에도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계속해서 김연경을 저격하는 행동을 보였다.
인터뷰 이후 이다영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킴'이라 저장한 김연경에게 이다영은 늦은 밤 12시에 "연경언니 늦은 시간에 이런 연락 보내 정말 죄송해요"라고 톡을 보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냥 한 번쯤은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요. 이렇게 연락 보내는 것도 싫겠지만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하루하루 연습할 때마다 무서웠고, 겁났어요"라며 "그냥 언니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시합할 때나, 연습할 때나 다들 다 아는데 그러실 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저도 정말 잘한 거 없고, 자꾸 언니 거슬리게 싫어할 행동만 해서 언니가 더 그러시는 거 알아요. 그래도 저는 언니랑 같이 있고 같은 팀에서 운동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감사해요. 제가 이렇게 말하면 더 싫어하고, 안 좋아하실거 아는데, 그냥 저한테는 언니가 너무 좋고, 멋진 선배고, 언니랑 멋진 시즌 하고 싶어요"라고 호소했다.
장문의 카톡을 보낸 이다영에게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서워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김연경은 짧게 답장을 보냈다.
김연경의 짧은 답장에 이다영은 "저 잘 참고 있어요. 그래도 저는 안 싫어요. 밉지도 않고, 언니 때문에 많이 배우고 있는 걸요. 그냥 감사해요. 늦은 시간에 너무 죄송해요"라고 답장하며 대화를 끝냈다.
김연경 소속사 측은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들의 인터뷰로 곤욕을 치른 이후, "최근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장문의 카톡을 공개한 이다영의 인스타그램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경도 나랑 싸웠으니까 요거 올리면 나 같이 욕 먹겠지 이런 건가?" "저걸 본인이 이득이라 생각돼서 올린 건가?" 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다영은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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