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X골드, 유럽 최초 제도권 스테이블 코인

유럽 최초 제도권 스테이블 코인 'VNX 골드'

유럽 최초 제도권 스테이블 코인이 출시되었다. 룩셈부르크의 금융스타트업인 'VNX Exchange'는 유럽 최초 법률 규정을 준수한 스테이블 코인 'VNX골드'를 출시했다. 아울러, 'VNX Exchange'는 리히텐슈타인 FMA(금융위원회)의 귀금속 구매, 판매 및 보관을 쉽게하고 이를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등록했다. 

 

'VNX Exchange'대표인 알렉산더 드가첸코는 "VNX의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은 단 몇번의 클릭 만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로, 이더리움 혹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VNX골드 토큰 형태로 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본위제가 생각나는 스테이블코인

 

'VNX Exchange'에 의하면  VNX골드 코인은 '금1그램의 소유권'을 의미한다고 한다. 많이 통용되고 있는 테더(USDT)의 경우 법정화폐 담보방식으로 1달러에 1대 1로 연동하고 있는데, VNX골드 코인은 이와 같이 '금 1그램'을 담보로 연동하는 방식이다. 마치 과거 금본위제를 적용한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리히텐슈타인의 VNX 금고에는 실물의 금이 보관되어 있고, 이런 금을 쉽게 거래하고 보관하기 위해 VNX코인을 발행한 것이다. 특히 코인으로 주고 받게 되면 구매 이력, 소유권 이전 등이 블록체인에 실시간으로 기록에 남기 때문에  거래도 용이하다고 한다. 게다가 리히텐슈타인 금융감독 당국의 규제를 받다보니 소비자 보호 등의 안전장치도 믿을 만하다고 한다. 

 

스테이블 코인은 현재 세가지 방식으로 존재

법정화폐 담보방식, 시뇨리지 기반방식, 암호화폐 담보방식

 

현재 스테이블 코인은 법정화폐 담보방식, 시뇨리지 기반방식, 암호화폐 담보방식이 있는데 '금'을 담보로 한 것은 이번이 최초가 아닐까 싶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얼마전 티타임즈TV에서 스테이블코인 사이 경쟁에 대해서 시장에서 다양한 스테이블 코인이 공존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현재 USDT와 USDC가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데, 앞으로 여러 형태의 스테이블 코인이 등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이번 VNX 골드 코인은 지금까지의 형태와는 다른 형태이기에 어느정도 성장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울러, 'VNX Exchange'에서는 VNX GOLD 출시 전용 NFT 도 판매하고 있다. 아직 판매는 하고 있지 않은데, 구매는 VNX 골드 코인으로 할 수 있게 하지 않을까 싶다. NFT는 실물경제와 연결이 되어 있을때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해당 NFT를 소유하고 있으면, 금과 바꿔주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알렉산더 대표는 "금을 암호화폐로 연동시켜, 블록체인으로 귀금속에 투자하는 최첨단 투자방식이라고 설명하면서, VNX골드 외에도 은, 팔라듐 등을 연동한 암호화폐도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결국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 안정성 그리고 신뢰도를 얼마나 담보하는가에 따라서 활용가치가 달라질 것 같다. 

 

*암호화폐를 공부하면서 기사와 자료를 찾는...코린이의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