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콘텐트 크리에이터 엠마 콕스(27)가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뎅기열에 감염되어 고통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를 계기로 뎅기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뎅기열의 위험성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도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뎅기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나타나며, 눈 뒤쪽이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특징적으로는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데, 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면역 반응의 결과입니다. 엠마 콕스의 경우, 발진이 8일 만에 사라졌다고 하네요.
뎅기열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20%에 이를 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안타깝게도 뎅기열을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 완화를 위해 진통제 복용, 충분한 수분 공급, 휴식 등의 대증요법이 주로 시행됩니다. 예방 접종을 받은 엠마 콕스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시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숙소의 창문이나 방충망의 훼손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엠마 콕스의 경우 창문 유리가 깨져 있었던 것이 감염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외 여행이 일상화된 요즘, 뎅기열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뎅기열에 대한 위험성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위생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만약 여행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뎅기열은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